베란다에서 무화과 나무 키우는 방법은 너무 쉽습니다. 물만 자주 주면 무화과 나무는 쑥쑥 자라고 열매까지 가져다 줍니다.
11층 남향 아파트 베란다에서 4년 정도 키운 무화과 나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분갈이를 진작 해주었어야 했는데 3년 넘게 작은 화분에서 지내다가 올해 봄에 큰 화분으로 처음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제가 기르는 무화과 나무는 화분이 작아서 키가 크지 않았는데 화분을 바꾸니 무화과 나무가 쑥쑥자라고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 열매는 마트에서도 많이 팔기 때문에 자주 접할수 있는데 저희집 베란다 무화과 나무 열매도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보통 8월에서 9월에 열매가 열리는데 1년에 3개 정도 밖에 수확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나무가 크게 자라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줄기를 봐서는 5개에서 6개 정도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화과의 효능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있어 육식이나 지방을 먹은뒤 무화과를 먹으면 소화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펙틴이 풍부해서 변비예방에도 좋습니다. 집에서 키운 무화과는 많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먹을순 없지만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면 공기정화 효과도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데 거기에 열매까지 얻을수 있다면 금상첨화 입니다. 저는 베란다에서 허브종류와 유실수 키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베란다 유실수 키우기 중에 제일 쉬운 나무를 꼽자면 저는 무화과나무를 꼽을것입니다. 물을 정말 좋아하는 나무이고 잘 죽지 않습니다. 과습에도 강하고 병충해도 많지 않습니다. 저는 실내에서 키우기 때문에 병충해 약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데 무화과 나무는 몇년을 키우면서 병충해를 겪지 못했을만큼 병충해가 없습니다. 여름에는 잎이 하루 이틀이면 마릅니다. 화분도 금방 마를 정도로 물을 좋아합니다. 여름철에는 거의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씩 물을 줍니다.
무화과는 그냥 생과로 먹어도 맛있지만 말려서 먹으면 당도가 더 올라가 맥주안주나 간식으로도 그만입니다. 기회과 된다면 무화과 나무를 하나 더 들이던가 삽목해서 무화과 나무 한주를 더 길러보아야 겠습니다. 무화과 나무는 잎이 크지만 잎이 여러개 나지는 않습니다. 잔가지도 많은 편이 아니고 한줄기에서 잎이 4~5개 정도 나오는 편이라 수형관리도 중요합니다. 줄기가 탄탄해지지 않았을때 기둥을 설치해주면 무화과 나무 수형을 곧게 키우실수 있습니다. 베란다 식물키우기중 유실수를 키우시고 싶다면 무화과 나무를 저는 제일먼저 추천 하겠습니다. 아파트 앞이나 화원에서 무화과 나무는 쉽게 살수 있으며 무화과 나무삽목도 잘되니 기르다 삽목하여 선물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키가 작은 무화과 나무를 10,000원 정도 주고 구매 했습니다.
올해는 분갈이도 했고 열매에 욕심이 생겨서 비료도 조금 주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키가 한층더 많이 자랐습니다. 틈틈히 무화과 키우는 방법과 무화과 나무 성장 그리고 열매가 열리면 저희집 베란다 무화과 나무를 다시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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