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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식물키우기

베란다 상추 키우기 씨앗발아 부터

by 정보우먼jungbowomen 2020. 6. 3.

마트에서 상추씨앗이 한봉지 보여서 구매해보았습니다. 매년 상추모종으로 상추를 키웠었는데 올해는 상추씨앗으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상추씨앗을 간격 상관없이 뿌렸습니다. 상추가 조금 자라면 솎아내주면 됩니다. 상추씨앗을 너무 겉흙쪽으로 뿌렸더니 자라면서도 불안해 보이고 웃자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씨앗에서 이렇게 싹이 나는데 까지 대략 4~5일 정도가 걸렸고 빼곡하게 발아가 되었습니다. 발아속도가 다른 씨앗도 있어 어떤싹은 많이 자랐지만 어떤 싹은 아직 트지도 않은 상태로 발아속도가 차이가 납니다.

상추씨앗은 발아가 되어 싹이 트기 시작한 이후에는 폭풍 성장을 합니다. 저는 상추새싹비빔밥을 한번 해먹을 요량으로 솎아내기를 바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사진찍으면서 지켜보는데 신생아 키우는것처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느낌입니다. 이맛에 식물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불과 하루 이틀 차이로 사진을 찍었는데 엄청난 속도로 성장합니다. 이때 한번 솎아내서 솎아낸 상추 새싹과 노각을 넣고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새싹비빔밥을 해먹었습니다. 화분이 많거나 공간이 넓다면 어떻게던 키웠겠지만 재배상자 하나뿐이여서 상추 솎아내기를 했습니다. 옥상이 있는집이나 마당이 있는집을 갖는것이 저의 로망입니다. 이유는 한가지 먹을것 길러먹고 싶어서 입니다. 유실수와 야채 채소 실컷 많이 키워보고 싶습니다. 작년까지 블루베리나무를 5년동안 키웠는데 열매를 많이 따먹을수 있어서 좋았지만 키가 점점 커지고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해서 마당이 있는 친구 집으로 입양을 보냈습니다. 

솎아낼만큼 솎아냈는데도 싹이 늦게 튼것도 있어서 아직 정리가 안된 상태입니다. 이중에서 성장이 잘될것 같은 아이들만 남기구 모두 솎아내 버렸습니다. 재배상자 크기를 감안해서 너무 촘촘하지 않게 상추를 옮겨 심었습니다. 깊이 심어야 상추가 잘 자랍니다. 씨앗을 뿌린 처음 상태로 두면 상추가 잘 자라지 않고 시들어 버리니 자리를 잡아 깊게 심어주시면 됩니다.

지금 저희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크고 있는 모습입니다. 남향집이라 채광은 충분 하지만 그래도 더 빨리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베란다화분걸이로 옮겨두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물을 주고 있습니다. 모종으로 키우면 금방커서 바로 수확해 먹을수 있는데 상추씨앗발아를 했더니 너무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올해 상추씨앗으로 처음 길러서 아이도 매일 관심있게 지켜보고 물을 주고 하면서 씨앗의 발아과정도 지켜보고 하는 학습효과는 있었으나 내년에는 다시 모종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상추가 많이 자라면 다시 한번 삼겹살과 함께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베란다에서 식물 키우기 화단이 있고 수전 설치가 되어있어서 물주기가 수월한 환경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제가 아파트에서 키우고 있는 유실수 허브 채소 등을 앞으로도 계속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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