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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식물키우기

화분에 뿌리는 달걀껍질 천연비료 만드는법

by 정보우먼jungbowomen 2020. 6. 22.

봄동안 쑥쑥 자란 식물들이 잘 죽어버리는 시기가 여름과 겨울입니다. 이제 집에서도 에어컨을 켜야할 정도로 더워 졌습니다. 사람도 더운날씨엔 지치듯 식물도 날이 너무 더워지면 물을 줘도 축축 처지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주로 액체 비료를 사용하지만 열매가 열리는 유실수에는 이렇게 달걀로 천연 비료를 만들어 뿌려줍니다. 

화분에 뿌릴 달걀 껍데기 비료 만드는 방법 입니다. 집에 있는 달걀을 준비 합니다. 계란후라이나 계란찜등 안의 내용물은 요리를 하고 겉에 계란껍질만 사용합니다. 아이를 계란과 김 없으면 어떻게 키웠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계란과 김을 좋아합니다.

계란껍질만 모아서 흐르는 물에 닦고 닦은 계란 껍질을 물에 30분 정도 담궈 줍니다.계란 껍질 안쪽의 막을 제거해 줍니다. 물에조금 불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제거 할수 있습니다. 가장자리에서부터 당기면 잘 떨어집니다. 제거가 잘 안된다고 해서 억지로 꼼꼼하게 제거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란 껍질을 그릇에 다시 담아 손으로 부숴줍니다. 이때 계란 안쪽의 막은 물에 뜨게 되고 계란 껍질은 가라 앉으니 한번더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안쪽막을 분리하는 이유는 계란 안쪽막은 단백질로 되어있어 이 막이 칼슘성분의 껍데기의 영양흡수를 방해하고 흙에 뿌렸을때 섞어서 냄새가 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막을 제거하고 세척하면서 살짝 부순 계란 껍질을 바짝 말려줍니다. 2~3일 정도 말려준후 절구에 빻거나 믹서기로 갈거나 두가지 다 없다면 크린백에 넣고 사정없이 부숴줍니다. 입자가 작을수록 화분에 흡수가 더 잘되니 가급적 작은 입자가 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잘게 부순 계란 껍데기를 화분에 뿌려주면 됩니다. 고체비료처럼 식물에 닿지 않게 뿌리지 않아도 되고 직접 만든 유기농 비료라 더 안심이 됩니다. 

날이 더워져서 축축 처지는 베란다 화분들에게 계란껍질천연비료로 칼슘과 영양분 보충해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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